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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ästbok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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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 oktober 2019 15:18 av https://hansolel.co.kr/theking/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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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부디 그대의 앞길에 무운이 있기를 바라겠다. 무사히 돌아와 다시 이야기할 그 순간을 고대하고 있겠노라.”

왕녀는 짧게 인사를 남기고는 눈발이 멈춘 어느 날 요새를 떠났다. 그리고 그 다음날 맹스크 요새의 병력이 일시에 요새를 빠져나왔다.



그리고 전쟁이 시작되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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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 oktober 2019 15:17 av https://hansolel.co.kr/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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왕녀는 이방인 열다섯 중 열넷이 원정대에서 제외되어, 자신의 부탁이 무색하게 되었음에도 그리 기분 나쁜 기색이 없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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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 oktober 2019 15:16 av https://99man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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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럼 되었노라. 애초에 그대에게 그들의 생사여탈의 권한을 준 것은 나였으니, 혹여 이번 일로 문제가 생긴다면 이에 대한 책임 역시 내가 짊어지겠노라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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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 oktober 2019 15:16 av https://99man.kr/mart4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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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김우영을 포함한 원정대가 출진을 앞두고 마지막 훈련에 박차를 가하는 동안, 왕녀가 김선혁을 불러들였다.

“만족하는가.”

가타부타 설명도 없는 왕녀의 말에 김선혁은 그저 말없이 고개를 숙여 보였을 뿐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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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 oktober 2019 15:14 av https://99man.kr/mart4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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팔이 어느 정도 회복되는 대로, 기동 훈련에 참가하도록.”

온몸을 골고루 두들겨 맞아 당분간은 거동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들에 비하면, 김우영의 상세는 차라리 깔끔했다. 그저 팔 하나가 불편했을 뿐, 다른 상처는 없었던 덕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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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 oktober 2019 15:11 av https://99man.kr/mart4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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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우영은 김선혁과 마주칠 때면 마치 뱀 앞의 개구리처럼 꼼짝도 하지 못했다. 애초에 운 좋게 상급 병과로 전직한 것 빼고는 특별한 게 없는 자였으니만큼, 감히 원망하고 복수할 마음을 품는 대신 납작 엎드린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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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 oktober 2019 15:10 av https://99man.kr/mart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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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잘렸다가 붙은 팔은 온전하지 않았다. 움직임이 다소 부자연스러운 것은 당연한 일이었고, 조금이라도 힘을 쓸라치면 끔찍한 고통이 찾아와 늘 표정이 좋지 않았다.

“김우영.”

“네? 네!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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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 oktober 2019 15:07 av https://99man.kr/mart2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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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제의 치료를 받은 이들 중에는 김우영도 있었다. 신앙 깊은 사제의 고매한 치유술 덕에 잘려져 나간 팔도 다시 붙일 수 있었다. 마치 왕녀가 나설 것을 예견이라도 한 듯, 김선혁의 수하 하나가 잘려져 나갔던 팔뚝을 온전하게 돌려준 것이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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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 oktober 2019 15:06 av https://99man.kr/mart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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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는 자신을 따라온 사제들에게 지시해 부상당한 이방인들을 치료해주었다. 김선혁도 이번에는 말리지 않았다. 이미 원하던 대로 지휘권을 공고하게 확립한 이후였던 탓이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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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 oktober 2019 15:03 av https://99man.kr/mart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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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동안 어수선했던 요새의 분위기가 안정이 되고, 원정 준비가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다. 그때쯤 돼서 왕녀가 나섰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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